아시아나항공이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경고 지정을 받았다. 한화와 SK 등 아시아나항공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회사들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17일 한국거래소는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IDT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두 회사 주식은 지정일 이후 이틀 동안 주가가 40% 이상 오르면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금호산업, 한화우선주, SK네트웍스우선주는 이날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투자주의는 투자경고 종목 지정 가능성에 대한 예고 경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주식들은 이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금호산업우선주는 4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기업들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SK네트웍스우선주와 한화우선주는 각각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