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기업들 주가가 또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각 기업의 우선주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우선주는 거래량이 적어 가격이 쉽게 움직이는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와 CJ씨푸드 우선주는 각각 상한가인 4만9400원과 5만3300원을 기록했다. 한화케미칼과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그룹 다른 우선주 주가도 각각 상한가와 18.64% 오름폭을 보였다. CJ 우선주 역시 전 거래일 대비 9.58% 오른 6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 장중 16만6000원까지 오른 뒤 하락했던 SK네트웍스 우선주 역시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4% 오른 14만6000원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이 들썩이는 원인은 아시아나항공이다. 최근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한화, SK그룹, CJ그룹이 거론되면서 주가가 움직이는 모양새다. 이날 보통주 주가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한화는 전 거래일 대비 0.64% 오르는 데 그쳤으며, CJ와 SK네트웍스 주가는 오히려 전 거래일 대비 0.41%와 0.84% 하락한 12만2500원과 5910원을 기록했다. CJ씨푸드 보통주 주가는 우선주와 마찬가지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우선주 투자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