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제차량의 자동차보험 가입대수는 전년대비 15.0% 늘어난 179만대로 국산(1.8%) 대비 8.3배 급증했다.
외제차 구성비는 급속도로 증가해 2018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 자동차 100대 중 11대에 달한다. 특히 수도권 내 외제차 비율은 14.2%로 광역시(10.2%), 지방시도(7.1%) 대비 각각 4.0%p, 7.1%p 높았다.
외제차의 3000만원 미만 차량은 53.7%로 전년대비 2.1%p 증가했다. 이에 반해 국산차의 3000만원 미만 차량은 93.3%로 전년(93.8%) 대비 0.5%p 줄었다.
외제차 제조 국가별로는 영국차(Land Rover, Jaguar 등)는 5만9000대로 전년대비 31.9% 늘었고, 프랑스차는 11만3000대로 전년대비 30.7% 증가해 다른 국가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독일차(BMW, Audi, Benz 등)의 경우 전체 외제차 가운데 57.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2016년 56.7% 수준에서 2017년 56.3%, 2018년 57.8%를 기록하며 성장세는 둔화하는 모습이다.
장재일 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통계팀장은 "운전자의 선호차량 다변화 등
그는 이어 "자동차보험시장이 감소 추세에 직면한 만큼 보험사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우량고객 확보가 향후 보험사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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