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은 모 경제지에서 보도한 최대주주 주식담보대출 관련 내용에 대해 "올해 실적 전망이 밝으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신규사업의 성과를 앞두고 있어 주가 상승 기대감 또한 높아 최대주주의 반대매매 가능성이 없다"고 3일 일축했다.
다날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국내 및 해외 정산을 확대하고 휴대폰 결제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등 실적 개선에 나서고 있다.
다날은 최근 취득한 '온라인을 통해 복수의 디지털 콘텐츠들의 거래를 지원하는 디지털 콘텐츠 판매 서비스 장치 및 그 동작 방법' 특허를 활용해 8조원 규모의 앱마켓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삼성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꾸준히 준비해온 오프라인 휴대폰 결제 시장 진출과 새로운 통합결제 플랫폼 서비스 오픈도 앞두고 있어 실적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국내 최초로 실물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인 페이프로토콜의 페이코인(PCI)을 성공적으로 상장시키고 실물결제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페이코인이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다날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가맹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년 영업손실 발생으로 부담을 주던 미국법인도 지난해 영국 모바일 전자결제 전자지급 결제대행 기업 보쿠(BOKU)에 매각해 손익개선 효과로 이어질 것이며, 보쿠와 업무혁약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투자한 다날의 자회사 달콤커피도 로봇카페 비트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 받았으며,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신규사업 성과와 올해 결제 사업 성장을 통해 실적 전망이 밝다"며 "실적증대를 위해 최근 전환사채를 발행했으며 조달한 금액은 전액 선정산 자금으로 투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날은 매출 및 거래액 증가로 인해 지금까지 약 2500억원의 선정산 자금을 투입했으며 그 금액에는 금융권을 통해 조달한 금액 외에도 자체 자금 1500억원이 포함된 금액이라며 이를 통해 휴대폰 결제 매출 및 이익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강
이어 "자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상시 유지하고 있는 직접 보유자금도 약 900억원으로 전환사채 조기 상환 청구가 발생하더라고 상환에 대한 재무적 부담은 없으며 최대주주의 담보대출은 회사에서 발행한 전환사채의 콜옵션을 행사하기 위한 자금"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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