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가 첨단 미래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예정보다 일찍 입주를 시작하면서 오는 2012년에는 단지 조성을 마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멋진 외관을 뽐내는 고층 건물들과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까지 최첨단 미래도시 상암DMC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상암DMC 56만㎡ 부지에는 현재 첨단 IT 기업과 미디어, 영화, 게임, 등 문화콘텐츠 관련 336개 기업, 만 오천여 명이 입주를 마쳤습니다.
▶ 인터뷰 : 김선홍 / SBA 경영전략실장
- "전체 토지 공급 90% 분양 완료했고, 상업지역 10% 남아 있습니다. 건물 50%가 지어졌고, 입주율 70%로 빠르게 진척돼서 3∼4년 뒤에는 100% 완료됩니다."
오는 2012년쯤 단지조성을 마치면 상암 DMC에는 2천여 개 기업, 12만 개 일자리와 아파트 7천 가구가 들어서게 됩니다.
특히, 상암DMC 중심에는 초고층 빌딩이 상암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됩니다.
▶ 스탠딩 : 민성욱 / 기자
- "제가 서 있는 이곳이 상암동 DMC 랜드마크 빌딩 부지입니다. 국내 최고 높이인 133층으로 지어질 예정인데, 내년에 착공에 들어갑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다른 지역들은 집값이 크게 떨어졌지만 개발 호재가 여전한 상암지역은 예외입니다.
현재 상암동 일대 아파트 평균 가격은 3.3㎡당 2,200만 원 선, 최고가인 상암월드컵 아파트는 최고 3,000만 원을 호가 합니다.
경의선 복선전철이 가까운 수색역을 지나게 되고 오는 2010년 인천국제공항과 연결되는 신공항철도가 들어서면 상암의 최대 약점인 불편한 교통환경도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