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규분양 아파트 공급은 과천지식정보타운, 위례신도시, 세종시 등 공공택지지구에 집중될 전망이다. 공공택지지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만큼 청약 대기자들에게 호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중 전국에서는 62개 단지, 총 5만 8811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4만4218세대가 일반에 분양한다. 특히 3만 4665세대(59%)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에서는 8개 단지, 5594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롯데캐슬클라시아'는 성북구 길음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2029세대 중 637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강남구에서는 상아아파트2차 재건축 사업으로 '래미안라클래시'(679세대 중 일반 115세대)를 삼성물산이 시공한다.
경기에서는 21개 단지, 2만3775세대가 공급된다. 과천시 3개 단지 중 '과천제이드자이'(647세대)와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504세대)는 공공택지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이다.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 물량인 '과천자이'는 2099세대 중 783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이 외에도 경기지역에서는 파주 운정, 양주 옥정, 하남 위례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신규 물량이 나온다. 우미개발이 시공을 맡은 '위례신도시우미린1차'는 경기도 하남시에 들어서는 단지로 875세대 규모다.
인천시에서는 '검단파라곤', '루원지웰시티푸르지오' 등 5개 단지, 5296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광주시(3778세대), 대구시(5464세대), 부산시(4958세대)에서 비교적 많은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세종시에서는 4개 단지, 3721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한신공영, 금성백조주택이 시공하는 '세종더휴예미지'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L1블록과 L2블록에 846세대로 들어선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세종자이e편한세상'은 행복도시 4-2생활권 P4공구(L4블록)에 지어지는 1200세대 규모 물량이다. 우미건설이 시행·시공하는 '세종린스트라우스'(465세대)는 행복도시 1-5생활권 H6블록에 위치하는 주상복합아파트이다.
광주 북구 중흥3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제일풍경채센트럴파크'(1556세대 중 일반 857세대)는 제일건설이 시공
부산 동구 좌천범일통합3지구 일대를 재개발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2040세대 중 일반 1235세대)는 두산건설이 시공한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동남택지개발지구C2블록에 들어서는 '청주동남지구우미린에듀포레'(489세대)는 우미개발이 시행·시공을 맡았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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