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당역 파크뷰테라스 생활형숙박시설 실 내부 유닛 [사진 = 이미연 기자] |
파주 운정신도시 야당역 역세권에서 신규 생활형숙박시설(서비스드 레지던스)이 공급에 돌입했다.
위너스산업개발은 지난 9일 경기도 파주시 경의로 1114 에펠타워 2층에 '야당역 파크뷰테라스'는 모델하우스 겸 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오피스텔이 즐비한 야당역 역세권에서 희소가치가 있는 생활형숙박시설이 공급된다는 소식에 홍보관은 오픈 전부터 예비 청약자들의 문의가 많았다는 게 분양 관계자는 말했다.
◆7~19층 영구조망 확보…전실 복층 다락과 발코니 설계로 차별화
이 물량은 호텔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이다. 야당역 5분 거리이자 운정호수공원 인근인 파주운정지구 F4-2-2번지 일대에 대지면적 2603.400㎡, 건축 연면적 2만5067.360㎡, 지하 1층~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된다.
생활형 숙박시설(416실)은 지상 7~19층으로 설계돼 탁트인 조망을 영구적으로 확보했다. 시공은 유승건설이, 자금관리는 하나자산신탁이 맡는다.
내부 설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운정에서는 처음으로 전 실을 복층(다락)으로 설계한 동시에 테라스 면적도 확보했다. 복층(1m 50cm)을 포함해 전실의 층고는 4m 20cm에 달한다. 모델하우스에는 복층 높이와 넓이를 그대로 구현한 유닛을 구현해 체감할 수 있게 해놨다.
본격 분양에 앞서 사전 계약으로 인기몰이를 한 물량은 의외로 북향 실이다. 72만㎡의 운정호수공원 전망을 영구적으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동향 실에 대한 관심도도 높다. 가깝게는 황룡산부터 멀리는 북한산 전망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남향 실의 경우에는 일산신도시의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입지다.
이 외에 20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루프 탑 옥상정원을 설치할 예정이며, 지상 2~6층에는 주차시설이 들어선다. 총 447대를 확보해 넉넉하다.
↑ 야당역 파크뷰테라스 광역 모형도. 사진 오른쪽 하단이 운정호수공원. 야당역은 왼쪽 상단에 위치. [사진 = 이미연 기자] |
전용면적 기준 A타입(21.112㎡) 351실, B타입(24.960㎡) 52실, C타입(36.646㎡) 13실로 구성됐다. 광폭테라스가(1.5m) 적용돼 공간의 효율이 높다. 전용면적 외에 복층다락과 테라스를 합친 실사용 면적은 A타입 14.507㎡, B타입 16.340㎡, C타입 25.142㎡이다.
분양가격은 1억2900만~2억3600만원(부가세 별도) 선으로 책정됐다. 층과 전망(향)에 따라 분양가를 차등 적용했지만 7층 물량은 다른 실 대비 발코니 면적을 넓게 설계해 8층보다 분양가격이 높다. 물론 17~19층 실의 가격이 가장 높다.
내부는 풀 퍼니시드 제공으로 전실에 수납장과 고급인테리어,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한다. 빌트인 시스템으로는 디지털 도어락, 냉장고, 세탁기, 천정형 에어컨, 전기쿡탑, 욕실 고급 수전 등이다.
생활형 숙박시설 분양시에는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분양시 청약통장 유무나 지역구분제한과 관계가 없다. 역시 1가구 2주택 적용과도 무관하다. 물론 분양권 전매제한도 받지 않는다. 숙박업이 아닌 임대용으로 사용한다면 개별등기와 전입신고도 가능해 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
다만 실거주 혹은 전입신고가 이뤄졌을 경우에는 주택으로 간주된다는 부분은 유의해야 한다. 기존 소유 주택이 있다면 이 건이 추가되면서 다주택자로 분류됨은 물론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등 주택관련 세금 적용된다. 사업자 등록으로 환급받았던 부가세도 반납해야 한다.
이제문 창조도시경제연구소장은 "오피스텔을 생활형 숙박시설로 둔갑시켜 숙박업을 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생활형 숙박시설로 허가난 물량은 에어비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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