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폴란드에서 열린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계약식에서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발주처 안드제이 니에빈스키(Andrzej Niewiński) PDH Polska S.A.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에서 9억9280만유로(원화 약 1조2880억원) 규모의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폴란드 슈체친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과 임한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사업개발본부장, 와다키 보이치에흐(Wardacki-Wojciech) PDH Polska S.A.의 모기업인 아조티 그룹(Azoty Grupa) 회장, 선미라 주 폴란드 대한민국 대사도 등이 참석했다.
EPC계약식 전날인 10일에는 현대엔지니어링, KIND 및 발주처 PDA Polska S.A.가 본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투자를 협의하기 위한 투자협력협약(Investment Cooperation Agreement, ICA)도 체결했다.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460km 떨어진 폴리체(Police) 지역에 폴리프로필렌 (Polypropylene, PP) 생산시설 및 부대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며, 완공 시 연간 40만t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게 된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4월 러시아에서 메탄올 플랜트 기본설계 용역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수주에도 성공함에 따라 국내 건설업계는 이번 수주를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당사가 유럽연합에서 수주한 첫 화공플랜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보유한 기술력과 인력, 노하우를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