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증권사들의 상대 주가 추이.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6897억원, 영업이익 142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3.8%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2% 감소한 1682억원을 남겼다.
임희연 연구원은 "글로벌 지수 반등 및 시장 금리 하락으로 보유 자산 평가 손익이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어닝 서프라이즈지만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타 증권사들 대비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다만 내용 면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평가됐다. 일회성 요인으로 미래에셋생명 지분 매입 과정에서 발생한 염가매수차익 660억원, 희망퇴직과 임금피크제 도입 및 장기근속자 포상 충당금 관련 81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경상 순이익이 1920억원에 달해 작년 대비 17.6% 증가해서다.
임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가 4822억원의 지배주주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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