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X 노선도 [사진: 국토교통부] |
1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GTX 노선과 인접한 신규 분양단지는 총 11곳 9848세대(일반분양 6242세대)다. 각 노선별 공급량은 A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이 5367세대로 가장 많고, 이어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2382세대, C노선(양주 덕정~수원) 2099세대 순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사업지로는 B노선 부평역 '부개역 코오롱하늘채'(306세대, 이하 일반 분양분 기준), A노선 동탄역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아파트 183세대·오피스텔 283실), A노선 운정역 '파주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1262세대), C노선 정부과천청사역 '과천자이'(783세대) 등이 있다.
GTX 개통 호재는 이미 주변 아파트 시세에 반영돼 거래 중이다. GTX A노선 운정역(예정) 주변의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 4월 분양가(3억8500만원)보다 1억2000만원가량 오른 5억611만원(17층)에 거래됐다. 같은 A노선 동탄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 역시 지난 3월 5억4941만원(18층)에 팔렸다. 이 단지의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4억6100만원으로, 1억여원 오른 셈이다.
다만 주거가 이닌 투자 목적의 섣부른 주택 매입은 자제해야할 것을 보인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GTX A노선의 경우 삼성~파주 운정 구간이 작년 말 착공식을 했지만 실제로는 첫 삽을 뜨지 못한 데다 B노선도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다는 목표지만 결과 발표가 연말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C노선(양주 덕정~수원)은 작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계획대로 2021년 말 공사에 들어갈지는 미지수다.
김창욱 리얼프렌즈 대표는 "철도, 지하철 같은 대규모 교통호재는 주택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