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그룹의 사업지주사 동성코퍼레이션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5.0%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31억원, 순이익은 92억원으로 각각 2.5%, 39.7%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자회사인 동성화학과 동성화인텍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연결에 편입되면서 지주사인 동성코퍼레이션도 호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2분기부터는 신규 사업 추진과 전년도 준공한 여수 과산화디큐밀(DCP) 공장이 본격적으로 매출확대에 들어감으로써 전체적인 매출 볼륨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 자회사로 분류되는 친환경 응용화학소재 전문 동성화학은 지난 1분기 동안 매출액 472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거두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예고했다. 동성화학 측은 매출과 이익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원재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꼽았으며, 올 한해 우호적인 전방 시장과 신제품 연구개발에 따른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액화천연가스(LNG)선 보냉재 공급 전문 동성화인텍도 같은 기간 512억원의 매출액과 8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주력 사업인 조선 사업 부문에서 고효율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전년 대비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전반적인 실적 상승효과를 누리고 있다. 특히 글로벌 LNG선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핵심 제품의 기술력을 보유한 동성화인텍이 지속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주사 자체 사업의 수익성 향상과 함께 상장 법인인 동성화학과 동성화인텍,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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