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기 및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씨유메디칼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7억원으로 29.1%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2억원을 나타내 적자 전환했다.
주력 분야인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애플 VAR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 속에 자회사 씨유헬스케어를 통해 실시되는 MSO(병원경영지원서비스) 사업이 실제 매출로 인식되며, 전체 매출 볼륨을 확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신사업 기반 확보를 위한 판관비 등 초기비용이 발생하며 이익은 하락했다고 부연했다. 현재 씨유메디칼은 사업다각화를 목표로 의료용 로봇 및 미용기기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 해당 사업의 자금조달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 일시적으로 손실이 발생했다는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신사업 초기 과정에서 비용이 인식됐지만 이는 일시적 비용일 뿐, 기업 비즈니스는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자회사를 통해 추진 중인 신규 사업이 성과를 내고, 일회성 투자 비용이 희석되며 2분기 이후 이익은 점차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