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가 증권가의 전기차 수혜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
22일 오전 9시 6분 현재 천보는 전일 대비 3300원(4.73%) 오른 7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천보가 세계 최초로 고밀도 리튬염(LIFSI) 양산 체제를 확립했다며 확실한 전기차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이원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반 리튬염은 이온전도도에서 강점을 가지지만 고온 안정성은 떨어진다"며 "천보가 생산하는 리튬염인 'LIFSI'의 경우 높은 이온전도도에도 불구하고 저온과 고온에서 안정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LIFSI의 단점이 있다면 기존 제품 대비 5배 이상 비싼 가격"이라며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 에너지밀도가 요구되는 전기차 배터리에 LIFSI를 사용한 전해질이 폭스바겐과 GM 볼트,
그러면서 "고밀도 배터리의 필수품이 될 LIFSI를 천보가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를 확립했다"며 "리튬가격 하락과 생산 기술 발전, 규모의 경제 등으로 가격이 추가로 하락하면 시장이 급격하게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