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부에나벤투라 발전소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약 93㎞ 떨어진 마우반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500㎿급 규모로 필리핀 최초의 초임계압 발전소다. 초임계압 발전은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증기의 압력과 온도를 일반 발전소보다 높여 발전 효율을 크게 높이고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동일 규모 석탄화력발전소보다 연간 석탄연료
대림산업은 올해 1월 발전소 보일러를 최초 점화한 후 발전소 전체 시스템에 대한 시운전을 순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최근 진행한 계통병입은 발전소에 설치된 모든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처음으로 전력망에 송출하는 것을 말한다.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