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는 롯데카드 지분 79.83%(59,664,814주)를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된 처분금액은 1조3810억원이다.
2018년말 기준 롯데카드의 자산은 12조7000억원으로 카드업계 자산순위 5위이며 우리카드의 자산은 10조원으로 6위에 해당한다. 단순 합산 시 22조6000억원으로 신한카드, 삼성카드에 이어 업계 3위에 해당하는 자산규모가 된다. 합산 시장점유율도 업계 3위에 해당한다. IBK투자증권은 기존 롯데카드 고객에 대해 결제성 계좌 유치 등 은행고객 증가의 가능성이 높아졌고, 향후 지분율을 높이거나 최종인수를 통해 우리카드와의 시너지효과를 도모할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유통계열사 매출이 중요한데 롯데지주가 주요주주로 남아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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