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사업보고서 기재 수준이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일 2018년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 결과 자료를 통해 전년 대비 재무사항 미흡 비율이 6.1%포인트 개선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2481개사를 점검한 결과 재무사항 기재 미흡이 발견된 회사 수는 684개사(27.6%)로, 전년 809개사(33.7%) 대비 125개사(6.1%포인트)가 줄어들었다. 주요 미흡 기재 사례로는 투자주식 평가 방법, 주당순
비재무사항 부분에서는 점검 필요성이 적은 비상장사 등을 제외하고 1899개사 중 1441개사(75.9%)에서 기재 미흡이 1건 이상 발견됐다. 1건은 961개사, 2건 이상은 480개사에 달했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