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가 미국 소재 가치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에 보유 자기주식 전량을 매각한다.
종합 자동차 서비스 기업 도이치모터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기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 100만4603주(지분율 3.58%)를 미국의 자산운용사 펀드 두 곳에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블록딜)으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해당 자산운용사가 우리 기업의 가치를 중장기 관점에서 평가해 줄 수 있는 장기 투자 성향이라는 점을 고려해 자기주식 매각을 결정했다"며 "이번에 확보하게 될 자금은 미래 사업을 위한 도이치모터스의 네트워크 확장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블록딜의 주당 거래 가격은 지난 7일 종가인 1만1450원으로 거래 예정 총액은 약 115억원이다.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2011년 도이치앤베엠베모터스와의 합병 시 직접 취득했던 60만4603주와 2015년 주주 가치 제고 및 장내 매수로 간접 취득한 40만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한편 이번에 도이치모터스의 지분을 매수하는 브룩데일 인터내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