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원 흥국증권 대표이사(왼쪽)와 김문수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대표이사가 12일 흥국증권 광화문 본사에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흥국증권] |
12일 흥국증권과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은 흥국증권 광화문 본사에서 IP기반 금융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딜소싱, 금융구조화, 마케팅 등에서 상호협력하겠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원 흥국증권 대표이사는 "아이디어브릿지의 IP펀드운용 노하우와 흥국증권의 IP전문인력이 상호협력을 통해 IP기반 금융투자 사업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문수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대표이사도 "이번 MOU체결을 통해 양사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여 스타트업과 중소벤쳐기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양사는 '아이디어브릿지-흥국 IP로열티 유동화 전문사모펀드1호'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상품은 국내 특허권개발 전문기업인 M&K홀딩스가 보유한 동영상 관련 세계적인 표준특허(HEVC, H.265)를 담보로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이 지급하는 특허권사용료를 수익으로 취하는 상품이다. 흥국증권은 1년전 증권업계 최초로 IP전문가로 구성된 투자팀을 구성
앞서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와 특허청은 지식재산금융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IP분야에 특화한 금융을 활성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IP금융의 규모를 2조원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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