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손실 규모를 제한해주는 옵션이 포함된 양매도 ETN을 비롯한 4종의 ETN을 새롭게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ETN은 ▲KOSPI200 지수의 97~103%가 행사가격인 옵션을 매도하는 ETN ▲지수의 95~105%가 행사가격인 옵션을 매도하는 ETN ▲만기가격을 발행가의 70%까지 지급하는 손실제한형 ETN 2종 총 4가지다.
4가지의 ETN은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하는 코스피 200 월별 양매도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코스피 200 월별 양매도 지수는 기존의 양매도 지수와 달리 옵션 매도 포지션의 일별 복리화 효과를 제거해 월별 수익률 예측이 용이하다. 또 옵션 포지션의 롤오버를 만기 다음날 지수 시가를 기준으로 하여 1분 단위로 나눠서 체결시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양매도 ETN인 '신한 코스피 월별 양매도 3% OTM ETN', '신한 코스피 월별 양매도 5% OTM ETN'의 만기는 2029년 1월이고 제비용은 연 0.55%이다. 손실제한형인 '신한 코스피 월별 양매도 3% 콜 2206-1 ETN', '신한 코스피 월별 양매도 5% 콜 2206-1 ETN'의 만기는 2022년 6월이며 제비용은 0.95%이다.
이환승 신한금융투자 에쿼티파생부 팀장은 "이번에 발행된 ETN 시리즈는 신한금융투자의 전략지수형 ETN 상품 확장차원에서 작년부터 상품설계를 진행해온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투자자들을 위해 다양한 기초자산과 구조를 갖춘 상품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실제한형으로 발행되는 '신한 코스피 월별 양매도 3% 콜 2206-1 ETN'(500048), '신한 코
현재 신한금융투자는 43개의 종목의 ETN을 상장하여 ETN 발행사 중 가장 많은 종목을 상장해 왔으며, 14일 4종목을 추가하여 47개 종목의 ETN을 상장하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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