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돼지열병(CSF)은 세계보건기구(OIE) 관리질병이며 국내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써 전염성이 강하고 발병하면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으로 알려진다.
이번 우진비앤지가 승인 받은 백신은 급성 폐사성 바이러스 전염병인 CSF와 사람과 돼지에게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세균성 인수공통전염병인 돈단독균 (Erysipelothrix ruthiopathiae)을 함께 예방할 수 있는 복합백신이다. 생마커 백신은 기존 롬(LOM)주 백신에 비해 안전하고 면역성이 뛰어나며 새로운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경우 감별 진단에 사용될 수 있다.
우진바이오 관계자는 "생마커 백신은 돼지열병 백신바이러스의 특정부위에 '마커(표식)'를 부착한 백신"이라며 "기존의 약독화 롬주 백신과는 달리, 본 백신을 접종한 동물에서는 특정 항체검사를 통해 야외바이러스 감염과 백신접종을 감별 할 수 있는 디바(DIVA-Differentiating Infe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된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최근 백신사업 진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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