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세틀뱅크는 민앤지가 2016년 인수한 핀테크 자회사다. 오는 27~28일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 하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4077억원, 상장 후 예상 지분율은 40.8%다.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세틀뱅크는 지난 2001년 국내 최초 가상계좌 서비스 출시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면서 "2010년에는 국내 최초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출시해 시장을 선도 중"이라고 설명했다.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는 간편결제 이용 시 신용카드가 아닌 금융계좌의 현금을 이용한 결제를 지원한다. 최초 1회 계좌를 등록 후 비밀번호만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사업자 입장에서 신용카드 대비 낮은 수수료율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신용카드 대비 높은 현금영수증 소득공제율을 얻
이 연구원은 "사업자들은 절약된 신용카드 수수료의 일정 부분을 소비자에게 캐시백으로 지급함으로써 소비자의 사용을 유도한다"면서 "PAY 사업자들이 가입자 유치 과정에서 캐시백 비율을 경쟁적으로 높이면서 간편현금결제의 보급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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