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도시철도 열차 [사진 = 연합뉴스] |
21일 지자체에 따르면 2014년 착공한 김포도시철도는 양촌읍 유현리 김포한강차량기지부터 김포공항을 잇는 총연장 23.67㎞의 노선이다. 현재 모든 공사를 마치고 마지막 영업 전 시운전 중이다.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노선 인근 아파트 거래가 늘었다. 한국감정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동안 김포시에서는 1967건의 아파트가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 3월(1248건)과 비교해 719건(57%) 늘어난 수준이다.
실거래최고가도 계속 다시 쓰고 있다. 운양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한강신도시 운양푸르지오'는 올해 1월 전용면적 84㎡가 5억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이 단지의 전용 67㎡도 지난 5월 4억 800만원에 거래되면서 입주 3년만에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걸포북변역 인근에 위치한 '오스타파라곤'의 경우 전용 154㎡는 지난 4월 8억 4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1년간 김포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가장 비싼 아파트로 이름을 올렸다.
김포도시철도 개통 기대감은 통진읍까지도 번지는 모습이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 6월 초 대곶면 일대(오니산리,거물대리)를 평화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현장실태조사와 방문 조사를 실시했고, 지난 5월에는 일대에 개발행위를 제한한 상태다.복합도시
통진읍A부동산 관계자는 "선거철마다 김포도시철도 통진 연장이 이야기됐다"며 "최근 김포시가 서김포통진IC 주변으로 평화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노선 연장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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