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감소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수요로 가격은 디램(-22%), 낸드(-14%)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3분기 수요 개선 시점이 지연 중이라는 게 도 연구원의 설명이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인해 스마트폰 수요가 중국을 중심으로 다시 둔화됐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투자 회복도 지연 중이다.
이에 따라 메모리 가격 하락폭 둔화는 올해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 연구원은 "최근 일부 메이저 업체가 라인 효율화를 넘어 본격적인 감산을 계획 중"이라며 "급격한 메모리 공급 축소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텔-AMD 간 경쟁 심화로 인한 CPU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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