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STOK] |
국내 최초 STO 플랫폼을 표방한 STOK는 지난 22일 영국의 세계적인 청년 사업가 프레이저 도허티의 체험형 강연을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으로 기획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펀딩 참가자들에게 토큰을 발행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픈트레이드를 통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전세계적으로 ST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내에서 합법적인 STO의 가능성을 엿본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EOS의 기술을 이용했다. 리카르디안 계약과 사용자 계정의 메모 기능을 통해 채권에 법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권리를 EOS에서 발행하는 토큰에도 증권형 토큰과 비슷한 형태로 표시 및 구현해 리워드형 토큰과 함께 행사 참여자들에게 분배했다.
STOK는 프레이저 도허티라는 유명인을 내세워 흥행성을 담보하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쉬운 참여가 가능하게 해 현실적인 파일럿 프로젝트를 우선 구현해 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크라우드펀딩이 제공하는 공모의 장점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토큰의 분배, 이동, 청산이라는 간소화된 절차를 활용해 만기 1달의 초단기 채권이 가능했던 점도 눈길을 모은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STOK와 오픈트레이드가 함께 진행했고, 네오플라이, 법무법인 한별, 팀위 등 STOK의 주요 파트너사들이 기획, 개발, 법무 등에 직접 참여하고 검토했으다. 이 가운데 오픈트레이드는 고유한 업무인 채무증권의 투자중개와 마케팅의 역할을 맡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직 국내에서 제도적인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STO를 토큰 형태의 증권으로 직접적으로 발행을 시도하기 보다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법적 요건을 준수하면서 EOS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함께 활용해 토큰 형태의 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가능성과 투명성, 공개성 등 기능적 장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영은 STOK 대표는 "시장은 완전한 STO 플랫폼을 기대하지만 미리 플랫폼을 만들고 무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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