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SK하이닉스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낮췄다. S&P는 27일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잉여현금 흐름이 적자를 보이면서 향후 SK하이닉스 차입금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S&P는 SK하이닉스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다. S&P가 SK하이닉스 등급 전망을 변동한 것은 지난해 11월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S&P는 SK하이닉스 신용등급을 2017년 1월 'BB+'에서 'BBB-'로 상향한 뒤 2년 넘게 'BBB-'를 부여하고 있다. S&P가 SK하이닉스 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 낮춘 배경으로는 업황 악화와 차입금 규모 증가 가능성이 꼽힌다. S&P는 SK하이닉스에 대해 "2019년 영업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P는 "PC를 제외한 기
[정석환 기자 /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