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율주행차 기업 나브야(Navya)의 주가가 에스모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기대감에 급등했다.
1일 프랑스 유로넥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나브야 주가는 0.20유로(12.66%) 오른 1.78유로데 마감했다. 한국 에스모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한 직후 장중 한 때 나브야 주가는 3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프랑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나브야는 에스모와 동북아지역에서 자율주행차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에스모는 나브야 2대주주에 해당하는 전환사채를 취득했다.
에스모는 2000만유로 규모의 나브야 전환사채를 매입한 것으로 전환 시 나브야 지분 20%를 보유한 2대주주가 된다. 양사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동 연구개발 하는 등 협력을 통해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나브야 제품 판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나브야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셔틀버스 상용화에 성공해 차량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까지 세계 20여 국가에 자율주행 셔틀버스 150대를 판매했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교통부의 안전보장을 획득한 유럽 자율주행 선도기업이다.
아울러 유럽 내에서도 가장 빠른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가 현재 테스트 중인 자율주행 차량은 최고 단계인 '레벨5'로 운전대가 없는 무인차로 모든 환경에서 시스템이 운전하고 사람은 관여하지 않는다.
현재 나브야의 15인승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오스트리아, 덴마크, 중국, 일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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