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 |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제1회 증시콘서트 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 채권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금리는 장기적으로 하락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 추세가 이어지면서 급격히 치솟았던 금리가 올 들어서는 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장기 경제성장률의 하락, 낮은 물가와 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이 금리 하락을 앞당기고 있다.
최석원 센터장은 "하반기에도 금리가 하락 추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 내외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경제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고립주의와 미국 패권경쟁의 영향, 낮은 물가 상승 압력 등 또한 금리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최 센터장은 "미국 주도의 팽창적 통화정책과 암묵적인 글로벌 공조로 연준과 한국은행은 연내 1회 이상, 내년까지 2회 이상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면서 "하반기 한국은 글로벌 보호주의 하에서 상대적 타격 클 가능성이 있고 내수 부양을 위한 강력한 팽창정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금리 인하 마무리 여부는 올해 중 확인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곧 금리의 상승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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