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대신증권] |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진에어의 영업손실은 당초 추정치인 100억보다 확대된 158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유가·환율 등 대외변수 악화, 기재 도입 예정에 맞춰 지난해 하반기 충원된 인력들에 대한 인건비 부담, 국제선 여객 수요 약세 등"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는 경쟁사 대비 낮은 주가 퍼포먼스를 보였으나, 최근 타 LCCs의 조정에도 규제 해소 기대감에 주가 조정 폭 낮아 밸류에이션 등 차별화된 매력이 소멸했다는 게 양 연구원의 설명이다. 조현민의 한진칼 경영복귀도 국토교통부 제재해소에 부담이 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진에어의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2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고, 영업손실 158억원, 지배주주 순이
그는 "국토교통부의 규제 지속으로 성수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7월말 제재가 해소되더라도 취항준비와 티켓팅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이 적어도 3~4주로 8월까지 영업차질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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