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한솔홀딩스에 대해 한솔개발 매각으로 재무구조와 손익이 개선될 전망이고 태림포장 인수 여부도 주목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골프장 오크밸리를 보유한 한솔개발은 지난 21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신주발행을 공시했다. 한솔개발의 최대주주는 HDC현대산업개발로 변경되며 한솔홀딩스 연결 대상에서 제외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자금력 및 디벨로퍼 역량을 갖춰 효율적으로 오크밸리 부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잔여 한솔개발 44.5% 지분으로부터 지분법 이익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NH투자증권은 밝혔다.
또 NH투자증권은 현재 태림포장 인수 건이 숏리스트 5곳으로 압축됐고 이 중 한솔제지와 샤닝페이퍼의 인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솔제지는 차입과 FI를 통한 인수를 준비 중이다. 한솔제지에 대한 한솔홀딩스의 지분율(30.4%)을 감안하면 증자 가능성 낮아 한솔홀딩스 입장에서 자금 부담 리스크는 낮다고 NH투자증권은 강조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 한솔제지는 산업용지
이어 "한솔개발 리스크가 사라지고 태림포장 인수 가능성이 높아져 기업 가치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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