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송장비 전문업체 텔레필드는 자회사 썬웨이브텍이 SK텔레콤에 5G용 프론트홀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텔레필드가 3년 전 투자해 최대주주로 있는 썬웨이브텍은 지난달 29일 Fronthaul 5G-PON 약 56억원과 5G MUX 약 8억원 규모의 장비를 올해 8월 말까지 SK텔레콤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앞서 썬웨이브텍은 이미 1차 계약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약 70억원 규모의 5G PON 장비를 SK텔레콤에 공급했다.
5G용 Fronthaul장비인 5G-PON은 안테나, 중계기 등 건물 단위 기지국(RU)과 동 단위 통합기지국(DU)을 연결하는 유선 전송망(프런트홀) 구간에 적용되는 솔루션이다. 5G SMUX는 5G 이동 통신 진화로 트래픽 증가에 대한 조기 프론트홀 구축 및 추가 선로 투자 없이 legacy 망(LTE, 광 중계기) 활용 및 통합 수용을 위한 PONS(Passive Optical Network Solution)으로 설비투자(CAPEX) 절감 효과가 커 통합망 형태로 SK텔레콤 망 관리와 운영 편의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기존의 4G망에서 사용하던 RING MUX 장비를 대·개체하고자 지난 2015년도부터 SK텔레콤의 요구규격에 따라 썬웨이브텍을 포함한 총 4개 업체가 개발에 착수, 수 차례 검증시험과 지난해 시범물량에 공급 및 현장검증을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양산물량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썬웨이브텍측 관계자는 "SK텔레콤은 향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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