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는 자회사 대원씨아이가 한-중 웹툰·만화 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출판그룹디지털미디어유한공사와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보유 콘텐츠를 한중 양국의 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힘을 합할 예정이다..
대원씨아이와 MOU를 체결한 중국출판그룹디지털미디어유한공사는 중국 최대의 일반서적(대중도서) 및 전문서적 출판 기업인 중국출판그룹의 완전 출자 자회사이다. 주요 사업으로 만화를 비롯한 웹툰, 전자서적, 오디오북과 디지털도서관 등을 제작 및 배급하고 있다.
황민호 대원씨아이 부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대원씨아이의 다양한 작품을 중국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동시에 해외 인기 콘텐츠들도 대원씨아이를 통해 국내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씨아이는 대원미디어의 출판사업부로 출발한 만화출판사다. 슬램덩크, 원피스, 도라에몽, 너의 이름은 등 인기 작품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열혈강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의 국내 인기 작품에 대한 해외 판권도 함께 갖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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