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 지수가 연기금 등 기관 매수에 힘입어 50포인트 이상 급등했습니다.
1,000선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야말로 지옥과 천국을 오간 하루였습니다.
개장 초반 900 선을 위협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오후들어 급등세로 돌아섰습니다.
급등장을 이끈 원동력은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가.
연기금이 1천6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급등장을 이끌었습니다.
이에 따라 장중에 무려 100P 넘게 오르는 뒷심을 발휘한 코스피는 장 막판 1천10선까지 지수를 끌어 올렸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1포인트 부족한 999로 장을 마치며 1천선 회복에는 실패했습니다.
이런 급등세에 올 들어 5번째로 선물가격 급등에 따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철강과 조선, 증권주 등 그동안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반면에, 통신주는 6% 넘게 하락하며 소외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역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사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6% 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해 중국 상하이지수도 막판 상승세로 돌아서며 3% 가까이 올랐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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