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폭락한 코스피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출발했지만, 기관이 매도물량을 늘리고 외국인도 매수랴을 줄이면서 결국 하락반전했다. 코스닥의 낙폭도 1%가 넘어가고 있다.
9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5포인트(0.13%) 하락한 2061.52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저하, 미중 무역협상 난항 가능성, 일본의 경제보복 등에 대한 우려로 2% 넘게 폭락했다. 이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날은 0.30% 상승 출발했지만, 결국 하락반전했다.
현재 주요 업종은 대체로 하락세다. 종이·목재, 전기·전자, 운송장비만 상승 중이다. 건설업과 의약품이 2% 넘게 하락 중이며,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통신업, 화학 등도 1% 내외로 빠지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기관이 1059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22억원어치와 164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코스닥은 7.47포인트(1.12%) 하락한 661.25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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