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는 지난 7월 8일과 9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710.71대 1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2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플리토는 지난 1일~2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33대 1로 올해 기업공개(IPO) 예비 상장사 중 최고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를 초과한 2만6000원이다.
오는 17일 국내 첫 사업 모델 특례상장을 앞둔 플리토는 언어 빅데이터 수요시장의 성장과 독보적인 사업 모델에 대한 잠재력이 높이 산 결과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거래선 다변화 ▲데이터 수집 채널 다각화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또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Open API를 활용해 데이터 수집량을 대폭 확대하고,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유럽 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언어 빅데이터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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