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NAVER의 연결 매출액은 1조 6540억원, 영업이익은 1562억원을 기록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모바일 화면 개편과 성수기 영향으로 광고와 비즈니스 플랫폼이 성장했으나 일본에서 LINE의 전략사업 관련 비용집행으로 수익성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은 향후 인공지능(AI)과 연계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수익성에 부담이 되는 LINE페이의 마케팅 비용 확대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LINE페이는 최근 공격적인 캠페인을 통해 3600만명의 가입자와 170만 가맹점을 확보했다. 일본 간편결제 시장은 LINE페이를 비롯해 페이페이(야후), 라쿠텐페이의 3강 구도로 초기 마케팅비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로 여겨진다. 당초 300억엔 송금이벤트를 기획하였으나 본인인증율이 10%대를 기록하면서 예상보다 적은 규모인 50~60억엔의
황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NAVER 플랫폼의 마진율은 30%대를 유지하는 호실적을 보일 것이나 LINE은 전략사업의 시장진입을 위한 공격적 비용집행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우려하던 상황처럼 예상을 초과하는 규모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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