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레스 강관업체 코센은 석탄발전설비 운전·유지기업 한전산업개발과 국내외 태양광 폐패널의 조달 및 재활용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태양광 폐패널 조달과 분리, 재활용처리 기술개발, 재활용사업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동안 보급된 태양광 패널은 실리콘계 패널(c-Si PV)이 92%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실리콘계 패널의 일반적인 구성은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76%), 고분자(10%), 알루미늄(8%), 실리콘(5%), 구리(1%), 기타 중금속(0.1%미만) 등으로 일반 폐기물로 처리가 불가능한 수준의 재질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폐패널 등이 재활용되지 않은 채 폐기된다면 유해물질에 의한 토양오염 등 막대한 환경오염이 예상된다.
코센과 한전산업개발은 각사가 보유한 관련분야의 우수한 기술력과 정보를 결합해 폐패널 재활용기술을 개발하고, 폐패널을 사업화시키는 재활용시설 구축을 통해 미래
코센 관계자는 "코센은 30MW급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인허가부터 설치 운영까지의 경험을 보유한 회사"라며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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