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일본 노선의 부진으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신저가를 새로 썼다.
15일 오전 9시 13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일 대비 750원(1.63%) 내린 4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하나투어는 4만52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4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관계 악화로 국내 반일감정이 증가하면서 일본노선의 부진이 올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높은 일본노선 비중과 주요 자회사 하나투어 재팬의 실적 감소까지 예상되는 상황에서 하나투어의 하반기 실적도 감소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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