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설립된 그린플러스는 지난 20년간 국내 '첨단온실' 시장을 선도해 왔다. 첨단온실이란 기후 변화에 취약한 비닐하우스와 달리 유리로 제작된 온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환경 정보, 생육 정보 등에 대한 체계적 운영관리시스템을 적용한 온실로, 스마트팜이라고도 불린다.
이러한 첨단온실의 설계부터 자재 조달, 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 첨단온실 시장점유율 20%로 1위 기업인데다가 국내 1000평 이상의 대형 첨단온실은 모두 그린플러스를 통해 제작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현재 첨단온실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선진국의 온실전문업체와 협업해 글로벌 내 경쟁력도 강화 중이다. 일본에서는 온실시공 1위 기업 다이센을 통해 일본 내 60만 평 이상의 첨단온실 건설에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3위 온실기업인 네덜란드의 밴드후반(Van Der Hoeven)사와 업무협약서(Sales Collaboration Agreement)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실적도 상승세다. 연결기준으로 2017년 매출 438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매출 464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동기 대비 6%, 55% 성장했다.
박영환 그린플러스 대표는 "정부 주도로 2022년까지 4개 지역에 스마트팜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고 글로벌 첨단온실 시장의 성장도 지속되는 등 그린플러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됐다"며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기술력과 사업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장 공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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