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그래핀이 국제학술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수지 전문기업 국일제지는 자회사 국일그래핀 윤순길 사외이사가 최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국제 그래핀 및 나노물질 학회(2019 International Conference on Graphene and Novel Nanomaterials; GNN)에서 최고 발표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이 학회에서 윤순길 이사는 저온 무전사 직접 대면적 단층 그래핀 합성법을 발표했다. 윤 이사는 앞서 지난달 개최된 '2019 Collaborative Conference on Materials Research(국제재료학회, CCMR) 국제 학술대회에서 뜻밖의 발견상(Serendipity Award) 1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래핀 기술로 국제 학술대회에서 최근 두 차례 수상을 받은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일그래핀이 성공시킨 티탄 버퍼층으로 물이 끓는 온도의 저온에서 무전사 직접 박막 합성법을 가능하게 했다"며 "실리콘 웨이퍼 및 플렉시블 투명 필름(PET)에 만든 박막 그래핀의 품질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래핀 응용 확장을 위해 전도성 개선 및
한편 국일그래핀은 기술 성과를 바탕으로 대면적 그래핀 합성을 위한 양산화 설비와 분석 장비를 조속히 도입에 하기 위해 현재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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