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전국적으로 5천500여 가구가 공급됩니다.
인천과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분양가 상한제 가격으로 공급돼 얼어붙은 청약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공급은 인천과 광명 분양이 눈길을 끕니다.
인천 서구 청라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중소형 아파트 620가구를 공급하는데, 3.3㎡당 930만 원 선입니다.
청라지구를 관통하는 용봉대로가 가깝고 경인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돼 교통이 편리합니다.
인천 부평구 삼산 3지구에서는 서해종합건설이 114~115㎡ 아파트 454가구를 선보입니다.
3.3㎡당 1천만 원~1천100만 원 수준으로 최고 31층 높이로 지어져 녹지율이 35%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청약점수가 낮다면 신규분양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다는 견해입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차장
- "전매제한 완화로 청라지구를 비롯해 서울 도심 등지 주요 중소형 아파트에는 청약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구매수요가 상당히 위축돼 있기 때문에…"
한편, 광명역세권지구에서는 주택공사가 2개 블록에서 아파트 1천500가구를 쏟아냅니다.
99~113㎡로 구성했고, 광명시와 안양시 거주자에게 물량의 30%를 우선 공급합니다.
아산 신도시와 부산에서도 분양이 이어집니다.
주택공사가 아산 신도시 1단계 지구에서 중소형 아파트 824가구를 공급하는데, KTX 천안아산역과 도보로 10분 거리입니다.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서는 이진종합건설이 상한제 아파트 620가구를 선보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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