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기술 수출은 악재가 아닌 호재라고 강조했다.
앞서 브릿지바이오는 전날 베링거인겔하임과 섬유화 간질성 폐질환 물질에 대해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17년 레고켐바이오가 브릿지바이오에 기술이전한 신약후보물질로, 계약 규모는 약 1조4600억원이다. 계약금 및 단기 마일스톤은 약 600억원으로 당시 합의된 비율인 5대 5 수준으로 배분할 것으로 보인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빅파마인 베링거인겔하임에 대규모 기술 이전에도 불구하고 당일 주가가 8% 하락했다"면서 "레고켐바이오의 올해 주가 수익률은 12% 하락한 반면, 다국적 제약사와 대규모 기술 수출 2건이나 달성하며 연구개발(R&D) 기초체력은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외 환경 및 제약·바이오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해 R
허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의 기술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어, ADC 물질인 LCB71(ROR1, AblBio와 공동개발) 및 링커-톡신 ADC 플랫폼 또한 향후 기술 수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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