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은 생명공학 및 의료 연구에 활용되는 소형 자동 세포 계수기 신제품인 EVE Plus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세포 계수는 생명과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는 의학 연구에서 기본적으로 수행하는 활동으로 사람이 직접 계수하면 오차가 발생하게 된다.
나노엔텍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빠르고 정확한 세포 계수를 수행하기 위해 2008년 1회용 플라스틱칩을 사용하는 소형의 자동세포계수기 EVE(이전 모델명 Countess)를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이 제품은 2008년 론칭 이후 ODM공급을 포함해 전세계에 7000대 이상 공급하는 돌풍을 일으키며 전세계 세포실험의 패러다임을 바꾸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한 EVE Plus는 기존 제품대비 속도와 정확성, 편의성을 모두 향상시킨 신제품이다. 이전 자사제품의 카운팅 소요시간이 25초 정도인 데 비해 신제품은 이를 1초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특수 알고리즘 적용을 통해 소형장비에서 측정이 힘든 뭉쳐있는 세포도 정확히 카운팅할 수 있다. 또 정확한 오토포커싱, 별도의 백업이 필요 없는 자동 저장 기능, 별도의 USB를 거치지 않는 메일을 통한 데이터 송신 등 다양한
나노엔텍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세포카운팅 1초 시대를 개막하며 생명과학 및 의료 연구발전에 한층 더 공헌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의 시장 선도 입지를 한층 더 확고히 하고, 향후 당사 실적 견인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