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주택매매 경기가 8개월 만에 상승 국면으로 돌아섰다.
21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주택매매 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28.3으로 5월(108.5)보다 19.8포인트 올랐다.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뒤 계속 100 안팎으로 '보합' 국면에 머물다가 지난달 약 20포인트 급등하며 작년 10월(128.0)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이 지수는 전국 6680가구,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체감했다는 응답이 반대보다 많다는 뜻이다. 국토연구원은 지수 수준에 따라 부동산 매매 경
실제 최근 서울시내 주택매매가는 오르는 추세다. 앞서 지난 1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1% 상승했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