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11·3 대책으로 강남 3개 구를 제외한 서울과 수도권에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미분양 아파트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특히 개발 호재가 있고 교통과 교육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서울 지역 알짜 미분양 아파트를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1·3 대책으로 분양권 전매시장이 열리고 대출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면 가장 빠르게 미분양이 소진될 것으로 보이는 서울 지역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은평구 불광동 현대 힐스테이트는 연신내역 인근에 있으며 대형마트와 아울렛 등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잔여분을 분양 중인 강서구 방화동의 센트레빌3차도 2009년 개통할 지하철 9호선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남권의 중심이 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의 개발 호재가 예상되는 성동구 하왕십리동의 신영지웰과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동대문구 답십리동의 한 신 휴플러스도 유망한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영등포구 당산동 유보라팰리스도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도보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분양이 된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만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 인터뷰 : 윤지해 / 부동산써브 연구원
- "계약율이 60~70% 수준은 돼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계약 조건이 좋아도 대출을 받아 집을 사면 현재 금리 수준이 높아 곤란을 겪을 수 있다."
또 좋은 층과 향은 정규청약기간에 우선으로 소진되기 때문에 남은 미분양은 초기대비 투자가치가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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