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에너지가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연내 상장계획을 철회했다. 정부정책과 함께 시장상황이 호전되는 시점에 다시 상장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군장에너지(대표 박준영)는 정부의 바이오혼소 정책과 SMG에너지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소 건설공사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이후에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에너지 혼소 정책에 대한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시민단체의 반대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군장에너지도 자회사 발전소의 건축허가를 놓고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새로되지 않은 상황이다.
군장에너지 경영지원부문장 표영희 전무는 "정부의 바이오혼소 정책 발표가 계속 미뤄져 왔지만, 상반기 중에 확정안이 발표되면 대응전략을 수립해 연내에는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최근까지도 정부의 정책 발표는 없었고, SMG에너지 행정소송 2심도 진행되고 있어 불확실성으로 인한 공모가 산정 및 수요예측 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 SMG에너지 행정소송이 2심에서 마무리 되고, 정부 정책이 발표되면 대응전략을 수립해 상장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군장에너지는 집단에너지사업자로 바이오(우드펠릿) 혼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를 획득하고 있다. 상장 진행 중에 REC 발급과 관련된 바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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