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 매입임대주택 3942가구 30일부터 모집

국토교통부가 30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매입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입 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사들인 뒤 보수·재건축해 청년·신혼부부·저소득 가구 등에 시세 대비 30% 수준의 임대료로 빌려주는 공공주택이다.
올해 세 번째인 매입 임대주택 모집 물량은 3942가구로 청년(19~39세)에게 1410가구,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한부모가족 포함)에게 2310가구가 배정된다.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를 신혼부부·청년 등에게 시세 대비 85~90% 수준의 임대료로 빌려주는 매입 임대 리츠 주택 62가구도 마련됐다.
지역별로는 가장 많은 1213가구가 경기도에서 공급된다.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