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이사. [사진 제공 = 마니커에프앤지] |
마니커에프앤지는 반조리 삼계탕·치킨 등 육가공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생물자원 전문기업인 이지바이오그룹 계열 중 하나로 지난 2004년 마니커로부터 법인분리됐다. 닭고기를 원료로 한 제품의 비중이 전체의 70% 수준이며 돼지고기는 20%, 소고기 및 기타 제품이 10%다. 매출 비중은 B2B가 69%, B2C가 31%다.
고객사로는 B2B 분야에서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BBQ, BHC 등 프랜차이즈 업체와 삼성웰스토리, CJ프레시웨이, 푸드머스 등 급식 업체를 두고 있다. B2C 제품은 할인점 경로에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GS25, 코리아세븐 등 편의점 업체를 비롯해 G마켓, 쿠팡, 옵션 등도 마니커에프앤지의 고객사다.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이사는 "당사의 최대 강점은 주요 경쟁사 대비 전문화된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조직"이라면서 "현재 주요 거래처의 대형 히트상품 중 상당수가 당사 제품인 것이 그 증거이며, 현재 육류 제품의 시장성장률을 보면 닭고기 가공 제품이 타 육류 대비 가장 높은데, 당사의 주요 제품군이 닭고기 위주인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마니커에프앤지의 주력 제품은 대부분 닭고기 제품이다. B2B 캐시카우는 프랜차이즈 업체에 공급하는 튀김류다. 매출 비중 및 이익 비중이 가장 높다. B2C의 경우 삼계탕, 치킨스낵, 스모크 제품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마니커에프앤지의 삼계탕은 현재 검역이 까다롭다고 알려진 미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등 세계 각지에 수출되고 있다.
윤두현 대표는 "현대 미국, 일본, 홍콩 등 3개국 수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외 대만, 베트남 등까지 합쳐 해외 매출 규모는 약 200만달러 수준"이라면서 "올해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캐나다, 유럽연합(EU), 동남아 등 신규 시장에 대응, 상대국 주요 거래선과의 수출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수출 제품군도 삼계탕 이외 국·탕류로 확대할 방침이다. 나아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과의 거래를 추진 중인데, 성사될 경우 수출 국가 및 지역이 획기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마니커에프앤지의 공모 희망 밴드는 3400~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88억4000만~104억원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공모자금은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설비 투자(12억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입금 상환(64억원), 원자재 구매(11억원) 등에 쓸 계획이다.
윤 대표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투명한 경영관리가 이뤄져야 하고 객관적인 진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코스닥 상장을 결정했다"면서 "공모자금은 생산능력(CAPA) 확충을 위한 라인 증설 및 차입금 상환, 원자재 구매 등 운영자금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니커에프앤지는 최고의 육가공품을 만드는 회사로 좋은 원요로 만든 최고의
한편 마니커에프앤지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20일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