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책에 따라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분양 시장이 활성화될지 주목됩니다.
이번 주에는 공급 물량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한 주간의 부동산 시장을 윤석정 기자가 미리 둘러봤습니다.
【 기자 】
먼저 이번 주에는 모두 여덟 곳에서 청약 접수가 진행됩니다.
10일에는 대한주택공사가 광주광역시와 경기도 이천시에서 휴먼시아 임대주택의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11일엔 전북개발공사가 전북 익산시에서 국민임대 청약을 받는 등 모두 4곳의 현장이 청약에 들어갑니다.
12일에는 경기도 부천시에서 두산건설 아파트의 청약이 시작됩니다.
10개 동 총 1천800여 가구의 대단지로, 2011년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며, 주변에 백화점 등 편의시설 이용이 쉽습니다.
이번 주 견본주택 개관은 두 곳만 예정돼 있습니다.
주말을 앞둔 14일에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인천광역시 청라택지지구에서는 광명주택이 각각 견본주택을 선보입니다.
이 밖에 이번 주에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 동부건설과 은평구 불광동 현대건설 아파트 등 모두 8개 현장에서 당첨자 계약에 들어갑니다.
계약률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현재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나 향후 전망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대책 직후 지난주 몇몇 분양 현장에서는 청약 경쟁률이 비교적 높게 나오는 등 모처럼 활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에도 이런 상황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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