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보유하고 있던 롯데첨단소재의 주식 100만주(지분 10%)를 롯데케미칼에 약 2795억원에 매각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첨단소재 지분 100%를 소유하며 지배력을 강화하게 됐다. 롯데첨단소재 합병을 위한 전 단계를 마무리한 것으로
삼성SDI는 이번 지분 매각 금액을 전지사업 등 미래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 측은 이날 "롯데첨단소재 주식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자 삼성SDI가 보유한 지분을 취득했다"고 별도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이 회사의 작년 말 자기자본 대비 2.06% 규모다.
[임형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