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도 공매도 투자" 신한금투, 블록체인 기반 주식대차서비스 개시 예정

신한금융투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 투자자들끼리 직접 주식을 대여·차입할 수 있는 P2P 주식대차지원 서비스를 다음달 5일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개시할 서비스는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핀테크업체 디렉셔널과 함께 주식대차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서비스를 개발하고 프로세스를 정비해왔다.
그동안 주식대차 시장은 자본과 정보력이 부족한 개인투자자의 참여 기회가 극히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서비스 개시로 공매도 시장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신한금융투자는 자평했다. 또 개인투자자의 자유로운 주식대여 및 차입기회 확대로 이어져 주식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여 디렉셔널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주식을 빌려주거나 차입 후 매도 1회 이상 체결할 경우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IWC 명품시계(1명), 애플 에어팟2(10명), 스타벅스 기프티콘(100명)을 주는 이벤트에 나선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